우리 신체는 생명을 영위하기 위해 섭취한 음식에서 생명활동에 필요한 다양한 물질을 지속적으로 만들어 갑니다.여기에는 필연적으로 각종 노폐물이라는 부산물이 뒤따릅니다.이를 제때 정화하지 못하면 신체 전반에 치명적인 손상이 발생할 수밖에 없습니다.정수기와 같은 역할을 하는 기관이 신장, 즉 신장입니다.
신장질환은 여러 질환의 합병증으로 인해 발생하고, 또 반대로 여러 합병증을 일으킨다는 점에서 참으로 무서운 병이 아닐 수 없습니다.예를 들어 고혈압, 당뇨병 등이 신장 질환을 유발하는 질환입니다.실제로 투석이 필요한 중증 콩팥병 환자의 2/3이 고혈압과 당뇨병의 합병증으로 발생한 경우라고 합니다.
◆ 조기발견의 어려움 문제는 이러한 신장에 문제가 생겨 마침내 심각한 상황에 이르기까지는 특별한 자각증상이 없다는 것입니다.문제를 인지하고 병원 검사를 받을 때는 이미 심각한 수준까지 진행되었을 가능성이 높죠.

콩팥을 망가뜨릴 수 있는 고혈압 때문에 자신이나 가족 중 콩팥질환을 경험한 사례가 있거나 고혈압이나 당뇨병 가족력이 있다면 증상 여부를 따지지 말고 지속적인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현명합니다.
◆ 신장질환 증상의 신장은 기능의 절반이 망가져도 그 자각이 어렵다는 것이 실로 문제라고 했는데요.따라서 신체에서 일어나는 알 수 없는 작은 변화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을 항상 놓아서는 안 될 것입니다.

우선 신장이 망가지면 나타나는 증상으로 가려움증이 있습니다. 신체의 정수기 역할을 하는 콩팥이 망가지면 독소 배출이 안 되고 체내에 쌓여 신경세포를 손상시키는데 이로 인해 가려움증이 나타나는 것입니다.
소변을 통해 보이는 단서도 있습니다. 거품이 단백질 소변과 혈뇨도 신장 기능의 이상을 시사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소변에서 이전에 없던 냄새가 나거나 소변량이 많아지는 증상을 보이기도 합니다.
또한 이유를 알 수 없는 무기력함과 잦은 체중 변화, 메스꺼움, 다리 붓기, 잦은 체중 변화 등도 놓치지 말아야 할 신장병의 신호입니다.
◆ 사구체 여과율 신장에 문제가 생기거나 고혈압, 당뇨병을 앓고 있다면 조기에 병원을 찾아 소변검사와 혈액검사를 반드시 받아봐야 합니다.
혈액검사를 통한 사구체 여과율 진단검사 방식은 1분간 신장이 깨끗한 상태에서 걸러낼 수 있는 혈액량을 측정하는 것입니다. 이를 사구체 여과율이라고 부르며 총 5단계로 나뉘는데, 1단계 정상을 시작으로 단계가 올라갈수록 병세가 심각함을 나타냅니다.단계수치 1단계 90mL 이상, 2단계 60~90mL 3단계 30~59mL 4단계 15~29mL 5단계 15 미만 각 단계별 증상과 대처방법은 이렇습니다.단계증상 1단계
정상적이고 단백뇨, 혈뇨 증상이 있더라도 콩팥 문제가 아닐 가능성이 높으므로 정확한 원인을 찾아 치료해야 합니다.이단계
콩팥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는 단계로 특별한 증상은 없습니다.혈압관리와 정기적인 검사가 필요합니다.3단계
앞서 언급한 이상 징후가 어느 정도 감지되는 단계입니다.4단계
콩팥 기능이 급격히 감소하여 투석을 요하는 수준입니다.5단계
신장이식 수술을 필요로 할 정도로 나빠진 단계입니다.
◆ 식습관을 여러 번 강조하지만 당뇨, 고혈압과 신장질환은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식습관에서도 저염식을 필요로 한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질병의 진행을 늦추고 단백뇨 등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나트륨 섭취를 반드시 제한해야 합니다.
또한, 단백뇨의 양을 줄이기 위해 단백질 섭취를 제한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하지만 그 제한 정도는 반드시 의사 상담을 통해 결정해야 하며, 그렇지 않을 경우 오히려 치명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합니다.
◆ 칼륨 섭취제한 당뇨, 고혈압과 신장질환은 저염식이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지만 상충될 수 있어 환자들에게 고통을 줍니다. 칼륨 섭취에 관한 것입니다.
고혈압 환자와 달리 신장질환 환자는 칼륨 섭취를 제한해야 합니다.신장 기능의 저하로 칼륨 배출이 잘 되지 않아 체내에 쌓이기 때문입니다. 이 경우 심장이나 근육이 마비되거나 부정맥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칼륨 함량이 높은 건조 과일의 대부분의 과일, 채소에는 칼륨이 함유되어 있기 때문에 그 섭취를 제한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죠.따라서 혈액 내 칼륨 농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해 나가야 합니다.되도록 말린 과일은 피해야 하며, 껍질은 먹어야 칼륨 섭취를 줄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