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나코(Monaco)
프랑스 남동부 지중해 부근에 위치한 모나코는 바티칸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작은 나라다.여의도 면적보다 작지만 국민소득은 모두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인구는 3만 3천명 정도 땅이 너무 작아 인구밀도 세계 2위.
모나코는 좁은 1차로의 골목을 사이에 두고 프랑스와 국경을 맞대고 있어 구분이 쉽지 않다.한 건물 안에 모나코와 프랑스 영토의 경계가 있는 경우도 흔하다.
산과 바다 사이의 좁은 땅에 건물이 빽빽이 들어차 유럽의 홍콩으로도 불리는데, 도박과 엔터테인먼트 산업이 번성한 유흥 도시인 만큼 세계에서 백만장자 밀도가 가장 높은 곳이자 집값이 가장 비싼 곳이기도 하다.
프랑스를 제외한 모든 외국기업에 세금을 면제해 주는 조세 천국으로 유명하며 카지노 수입으로 국가를 운영하고 있다.독립국이면서 국방권과 외교권은 프랑스가 갖고 공작 임명권도 프랑스 대통령이 갖고 있다.
” 세계에서 집값이 가장 비싼 도시는 모나코다.무려 11년째 전 세계 1위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모나코는 지중해 연안에 위치해 빼어난 경치를 자랑하는 곳이다.이 절경 때문에 부자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무엇보다 소득세를 내지 않아도 된다는 이점 때문에 부자들이 선호하는 곳이기도 하다.

모나코 대궁전(Palais Princier de Monaco)
모나코의 현 국가원수인 알버트 2세의 공식 거주지 건물은 13세기에 지어진 언덕 꼭대기에 위치해 있어 이 우아한 건물에서 모나코의 거의 모든 곳을 바라볼 수 있다.




모나코 성당(Monaco Cathed ral)
13세기 성 니콜라교회를 1878년 로마네스크 양식으로 새로 지은 성당이다.하얀 외벽에 아름다운 조각으로 장식되어 있어 낭만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고 있다.지하에는 부부가 잠들어 있는 무덤이 있다.




그레이스 켈리 공작의 묘

그레이스 패트리샤 켈리 1950년대 할리우드에서 왕성하게 활동하여 오스카 트로피를 거머쥐는 영광을 누리며 모나코의 공비가 된 미국의 배우.
영화계에서 은퇴해 레니에 3세와 세기의 결혼식 이후 그레이스 왕비는 3명의 자녀를 낳고 살다 1982년 52세로 교통사고로 사망했다.

레니에 3세(Rainier III de Mo naco)는 모나코의 대공(Prince)이다.1949년 외할아버지 루이 2세로부터 왕위를 계승하여 2005년까지 재임하였고, 아들 알베르 2세가 왕위에 올랐다.




매년 5월에 열리는 모나코 그램플리 F1이 하필이면 이날 열린다.전 세계의 자동차 경주 마니아들이 자가용 비행기를 운전한다고 한다.
행사 때문에 모든 길이 막혀 불편하다.인파 때문에 복잡한 길을 피해야 하고 물샐틈없이 막는 곳에서도 경주장을 구경할 수 없다.지축을 흔드는 천둥소리 같은 굉음이 들릴 뿐이다.
몬테카를로에서 열리는 그랑프리 포뮬러 원(F1)
모나코는 작지만 절대 조용한 동네는 아니다.시내에는 명품 숍이 즐비하고 집채만한 요트 수십 척이 시내와 접한 항구에 정박해 있다.최고급차들은 약속이나 한 듯 최고급 호텔 앞으로 몰려든다.
이 작은 마을에서 매년 F1 모나코 그랑프리가 열린다.자동차 업계에서는 성지라고도 할 수 있다.
깎아지른 듯한 절벽을 따라 폭이 좁은 산길이 시작돼 모나코 시내를 한 바퀴 도는 데 30분이 걸린다.이 도로가 그랑프리가 열리는 코스다.F1의 대표적인 시가지 서킷이다.
1929년 이곳에서 처음 F1 달리기가 개최된 이후 75번째 경기가 열렸다.몬테카를로 라콘다민 시내도로를 가로지르는 형태로 구성된다.평상시에는 일반 도로로 사용된다.
모나코 서킷은 도로 폭이 좁고 터널과 시케인, 코너 끝이 보이지 않는 머리핀 등으로 공략이 어렵기로 유명하다.
F1 서킷 중 평균 주행속도가 가장 느린 동시에 가장 위험한 곳이다.경주차의 성능보다 운전자의 기량이 돋보이는 코스이기도 하다.






언덕에서 내려다보는 자리도 입장권이 있어야 들어갈 수 있는데 경기장 코스마다 표는 1년 전에 예약이 끝난다고 한다.






세계 슈퍼리치들이 모나코로 몰려드는 이유
- 월드 클래스 이벤트 개최 몬테카를로 테니스 대회, F1 몬테카를로 그랑프리, 많은 공연과 스포츠 이벤트는 수많은 셀럽과 슈퍼리치를 모으고 있다.
- 2. 정상급 보안과 치안인구 37,000명의 작은 나라에 50명당 경찰 1명과 특수해안경비대원을 두고 있어 도심은 물론 해변도 매우 안전하다.
- 3. 사계절 따뜻한 날씨가 지중해 눈앞에 있는 모나코는 항상 20도를 유지하는 최고의 휴양지
- 최고급 카지노의 고향, 1856년부터 카지노 사업은 모나코 경제를 먹여 살린 주역이었다.007 시리즈를 비롯해 수많은 할리우드 영화에 출연한 몬테카를로 카지노는 150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슈퍼리치들에게 매우 인기 있는 곳이다.
- 하늘 높은 줄 모르는 땅값 슈퍼리치가 집이나 땅을 가장 갖고 싶은 곳 중 하나다.세계에서 가장 비싼 땅값을 자랑하고 무한경쟁으로 오르는 땅값으로 세계의 부유층은 이곳에 땅을 사려 한다.
- 6. 럭셔리 이동수단 슈퍼리치는 대부분 대저택과 럭셔리 자동차, 슈퍼요트, 개인 전용기에 돈을 쓰는 모나코는 럭셔리 자동차와 슈퍼요트로 가장 유명하다고 볼 수 있다.
- 7.▲정치적 안정=1911년부터 입헌군주제인 모나코는 700년간 정치적 외교적 마찰이 없었다.세계에서 가장 안정된 나라라는 점에서 투자자, 사업가, 조용히 살고 싶은 부자들에게 매력적인 곳이다.
- 8. 다른 부자와 함께 사는 혜택금이 많거나 유명인은 개인의 사생활이 없어진다.중산층과 슈퍼리치들만 사는 모나코에선 부자가 살기 좋은 곳이다.
- 소득세가 없는 세금 천국의 부자가 모나코를 찾는 가장 큰 이유인 것 같다.개인소득세가 없어 100% 버는 돈은 내 몫이다.외국에서 사업을 하고 거주지는 모나코에 있는 합법적인 탈세를 하기도 한다.

세계적인 F1 그랑프리 자동차 경주가 있는 날 여기저기 통제가 심해 모나코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었다.이런 날 일부러 오기도 쉽지 않은 축제날이었지만 관광객들에겐 엉망인 날이다.
서구 코스에 모나코는 많이 들어 있고 반나절 관광은 서너 번 했으니까.별로 아쉬움은 없이 떠나다.
과거 대형버스로 언덕길을 오르지 않고 입구에서 턴하던 버스가 도로 화단을 모두 무너뜨리는 일이 있었다.이 나라에서는 큰일처럼 경찰이 와서 버스를 안전하게 세워 놓고 친절하게 손을 흔들어 우리를 배웅했던 기억이 있다.이제는 도로가 좀 넓어진 것 같아. 밀려오는 대형버스를 보니.
가파르고 커브가 많은 일반 도로에서 달리기를 하는 만큼 차는 모두 통제돼 사람들이 구경만 한다. 날씨도 덥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