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르첼] 기억에 남는 장소 | 중국 저장성 우전

TALK : 블로그 챌린지 중국 저장성 우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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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전진(武戰鎭) 중국 저장성 가싱시 퉁샹시 우전진탕정창(武田鎭码政邮): 314501

5년 전 이맘때쯤 여행했던 참이야.난징에 있을 당시 룸메이트는 여기저기 돌아다니는 것을 좋아했다.여행을 좋아하는 사람이 곁에 있으면 자아를 잃고 그 사람의 말대로 따른다.그렇게 룸메이트 주도 아래 여행이 시작됐다.중국 음식은 사람이 많아야 먹기 좋아.이 당시 여행의 최종 목적지는 사실 우전이 아니라 항저우였다.우전이 경유지였음에도 기억에 남는 이유는 우전 하차 때 느꼈던 상쾌함 때문일 것이다.비가 와서 습도가 높았는데 그게 상관없을 정도로.중국에서 여러 곳을 지나는 고속버스란 참으로 엄청난 존재다.난징에서 우전을 거쳐 항저우까지.새벽 버스라 타자마자 기절해 눈을 떠도 목적지가 아니었다.한국이었으면 벌써 도착하고도 남았을 텐데.중국의 휴대전화 요금제는 성 단위로 나뉘었고, 그때 요금제는 난징이 있는 장쑤성이 기준이었다.여기저기 다닌 탓에 성외 지역 요금이 빠듯했다.휴대전화를 사용하지 못했다는 뜻이다.그날 태어나서 처음으로 땅이 좁은 한국에 감사하고 춘절 이동 때 대중교통에서 버티는 중국인들이 대단했다.

수향마을

비가 오기 전에 도착하자 비가 그치고 자욱한 안개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그 분위기는 선협 드라마의 한 장면인 것 같아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그리고 이 경험은 몇 년 후 의외의 오타 활동으로 인해 다시 떠오른다.

비가 오기 전에 도착하자 비가 그치고 자욱한 안개는 묘한 분위기를 자아냈다.그 분위기는 선협 드라마의 한 장면인 것 같아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그리고 이 경험은 몇 년 후 의외의 오타 활동으로 인해 다시 떠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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