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천재 작가로 불리는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작품이다. 타나노노트 그리스어 타나토스(죽음)와 나우테스(항해자)를 합친 말의 명계를 항해하는 자.영계 탐사자
이미 ‘나무’, ‘뇌’를 통해 그의 독특한 사고방식과 남다른 상상력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아무런 망설임 없이 책 속에 몰입할 수 있었다. 나는 어디서 왔는가?나는 누구냐? 나는 어디로 가는 거야?
한번 정도 생각하고 본 질문이지만 여전히 그 답을 찾지 못 했다.24년이라는 짧은 인생 속에서 정답을 발견하는 것은 너무도 심오한 질문 같다.삶과 전혀 반대 측에 존재하는 죽음이라는 공간. 그 후 세계에 대한 호기심은 누구도 피할 수 없다.그래서 종교가 존재하고 사후 세계에 대한 영화, 소설 등이 인기가 있어서 사람들에 관심을 갖는 것이 아닌가···책을 읽다 보면 벨소리에 빠졌다.”베르나르”이 표현하는 소설 속의 사후 세계가 현실 같은 착각.그만큼 그의 상상력이 사는 우리를 자극하기에 충분했다.과연 죽음 뒤에는 어떤 세상이 펼쳐질 것?기독교에서 말하는 천당과 지옥이 있어서 천상 세계의 재판관 앞에서 판결을 받는 세계, 아니면 불교에서는 윤회 사상처럼 또 다른 존재로 환생하고 이승으로 돌아올 것일까?그것도 아니면 많은 다른 종교로 말하면서 그런 세계가 확산되고 있는 것은 아닌가…이래봬도 중요한 사실은 어떤 종교에서도 선을 추구하는 악을 멀리하고 아름다운 세상을 만들어 가는 것에 의미가 있다.그 종교가 의사 집단의 이단 종교 아닌 한이다.내가 생각하는 사후 세계.그 세계는 어떤 것인지 상상할 수 없다.이 인생의 세계와 마찬가지로, 사후에도 몸이 멀어지는 영혼이 모여서 새로운 세계를 형성하고 있을 것이다.언어도 인종도 종교도 아무런 장애도 없었고, 선과 악의 두 영역만으로 나뉘어 있을 것이다.그리고 여기와 같이 일을 하며 야구 농구 축구 등 스포츠를 즐기며 사랑하는 사람들과 함께 가족을 이루고 살아갈 것이다.지상에서 일어나는 일을 영화를 보게 즐기며 자신과 관계 있는 가족, 친지, 친구, 연인을 지켜볼 것이다?그들이 기뻐하며 기쁜 일이 있으면 진심으로 함께 기뻐하고, 슬픈 일이 있으면 함께 안타까워하고 있을지도 모른다.그러다가 인생을 마치고 사후의 세계로 돌아가면 또 다른 인연으로 만나서 같이 생활하는 그런 세계가 사후에 퍼지는 것은 아닌지… 그렇긴 하지만, 세상을 살면서 꼭 알아야 할 일이 많지만 그 반대로 모르게 인생을 마칠 일도 많다”죽음”그 후의 세상도 그 부류에 속한다.”타나토노ー토”처럼 자신의 사후의 인생을 알게 되면 영혼과 육체가 하나가 되는 세상에서도 인가 다운 인생을 보내지 못할 것이다.우리의 인생에서 선, 악의 가치 척도에 의해서 죽음 이후의 인생이 바뀐다는 것을 알게 되면 나쁜 사람은 영원히 악이 될 수밖에 없다.거짓과 위선을 가장한 “선”이 판치는 세상이다.쉽게 얻는 것은 쉽게 잃는다.어렵사리 구한 것은 그 과정의 가혹한 시련 정도 쉽게 잊을 수 없다.세상을 열심히 자신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면 죽어도 충분히 보답된다고 생각한다.그 보상이 어떤 방법으로 해결될지는 절대자만이 알고 있을 것이다.어쩌면 내가 모르는 어딘가에서 사후의 세계를 연구하기 위해서 꾸준한 노력을 하고 있는 과학자가 있을지 모른다.양의 복제에 성공하고 몰래 복제 인간을 연구하고 있다 누군가처럼…이래봬도 하지만 그런 자가 있으면 붙잡고 싶은.아니면 그 혼자만의 비밀로 해서 그 세상에 가서 버려야 한다.인간은 죽기 때문에 사는 것이 아니라 살아 있는 사이에 의미 있는 뭔가를 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죽음. 그 후 세계는 이렇게 끝내야 한다.소설에서 영화에서 꿈으로 신화에서…이래봬도 그 이상도 없고 그 이하도 아니다.”베르나르·베르베르”은 전혀 생각할 수 없는 죽음 이후의 세계를 완벽하게 그리고 읽는 사람에 소설이 아닌 현실이 믿어 버릴 듯한 착각을 일으킨다.가볍게 보이는 단순한 소설처럼 보이지만 그 안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한번쯤 생각할 수 있었다.근데 제가 어디에서 온 누굴까?또 어디로 가는가?언젠가는 이 질문에 명쾌한 답을 얻을 수 있다.죽음 이후의 것을 생각하기 전에 지금의 모습에 충실이며 최선을 다하는 자신이 될 것이다.2003년 12월 26일
타나토노트 2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판 열린책 발매 2000.09.15.

#타나토노트 #베르나토노트서평 #베르나토벨독서감상문 #사후세계소설 #베르나토노트독서감상문 #독서일기 #타나토노트독서일기 #오래된노트를 꺼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