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이웃 여러분 오늘도 저희 블로그를 방문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실제로 초기 통증이 없고 치료 시기를 놓치기 쉬운 탈장이지만 탈장은 언제 어떻게 치료하면 좋을까요?
탈장은 사타구니가 부풀거나 고환이 커진 것을 발견해도 ‘큰 통증’이 없기 때문에 더 이상 관심을 갖지 않는다. 진단이 지연되는 주된 이유입니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서 탈장주머니의 크기도 점점 커지고 염증과 유착을 발생시켜 통증과 불편감이 발생하기 시작하는데 심한 경우에는 장이 탈장주머니에 끼는 ‘감쇠(incarceration)’가 될 수 있습니다.
이 때는 탈장 부위를 눌러도 들어가지 않고 심한 통증이 나타납니다. 응급상황으로 서둘러 병원에 내원해 장기를 복강 내로 환원하는 ‘도수 정복(manual reduction)’을 시도해야 합니다.

그러나 도수 정복도 실패하면 탈장에 낀 장은 급속히 허혈이나 괴사 상태에 빠질 수 있습니다. 자칫 장이 썩거나 천공이 되거나 패혈증으로 생명이 위험할 수도 있습니다. 소아의 경우 ‘감쇠’ 발생 가능성이 성인일 경우에 비해 매우 높은 편이므로 탈장이 있을 경우 빠른 진료를 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서해부는 남성이 여성보다 8배 이상 많이 발생하는데, 그 이유는 서해부가 태아 시기에 뱃속에 있던 고환이 성인의 고환 위치로 이동하는 길인데 구멍이 완벽하게 막히지 않을 경우 서해부 탈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여성의 경우는 고환이 내려오는 메커니즘이 없기 때문에 이러한 구멍의 결손 발생 가능성이 높지 않지만 남성에게서 고환 탈장 빈도가 높은 이유입니다.

하지만 서해부 탈장의 유일한 치료법은 수술임에도 불구하고 탈장 환자의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60세 이상에서는 기저질환과 전신마취 위험도 증가로 인해 수술에 대한 부담을 느끼는 경우가 많습니다.
나이가 많을수록 전신마취로 인한 폐렴, 심근경색 등의 위험이 증가하는 것이 사실입니다. 서경부 탈장수술을 전신마취가 아닌 국소마취로 할 경우 100세 이상 고령 환자뿐만 아니라 심장박동기를 가지고 있는 환자도 안전하게 수술을 받을 수 있습니다.

부산광역시 금정구 금정로 252 세종타워 3F-5F 항소담외과